심판(베르나르 베르베르)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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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유명한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희곡 형식의 이야기인 ‘심판’을 읽어 보았다. 아마 프랑스 작가중에는 제일 유명한 사람일 것이다. 이 책은 판사 출신의 주인공 아나톨 피숑이 천국에 가서 재판을 받는 이야기인데 등장인물은 주인공을 비롯하여 변호사인 카롤린, 검사역할의 베르트랑, 그리고 천국의 재판장 가브리엘이 나온다. 연극을 전제하고 쓰여진 희곡이라 관객을 지칭하는 장면도 나온다. 희곡의 형식으로 쓰여진 글은 나에게 좀처럼 잘 읽혀지지 않는데 이 책은 그리 어렵지 않게 책장을 넘길 수 있었다. 보통 외국의 인명은 익숙치 않아 자꾸 이 사람이 저 사람인가 하고 메모라도 하고 볼 걸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이 책은 등장인물이 4명인지라 그리 어렵지 않게 등장인물의 색깔과 성격을 구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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