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말뚝
- 최초 등록일
- 2022.06.08
- 최종 저작일
- 20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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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엄마, 이화여대는 좋은 대학이야?” “당연하지. 우리 딸은 똑똑하니까 꼭 이대 같은 명문대에 들어가야 해.” 유년 시절의 나는 대학이 뭐 하는 곳인지도 모른 채, 좋은 대학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먼저 했던 것 같다. 나의 어머니께서는 대학을 나오지 않으셨다. 전문대학에 붙었는데, 할아버지께서 여자가 무슨 공부냐며 명문대에 붙은 것도 아닌데 시집이나 가라고 하셨단다. 그렇게 어머니는 대학에 가는 대신 시집을 갔고, 직업을 갖는 대신 집안일에 전념하는 가정주부가 되셨다. 그렇게 어머니의 이루지 못한 꿈은 실체 없이 이름만 남아 그대로 맏딸인 내가 물려받게 되었다.
“할아버지는 엄마를 공부도 하지 못하게 했어. 그래서 나중에 자식한테는 하고 싶은 거 다하게 해줘야겠다고 생각했어.” 어렸을 때는 이 말에 담긴 어머니의 슬픔만 읽어냈을 뿐 그 안에 담긴 진정한 의미는 몰랐다. 내가 원하는 분야의 특성화고에 가고 싶다고 이야기했을 때 엄마는 내게 모든 경제적 지원을 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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