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의 "울림과 떨림"을 읽고 쓴 개인적인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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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많이 달라졌지만, 내가 학교를 다니던 시절 과학 수업 시간에는 이론, 공식을 배우고 문제풀이만 엄청 해댔던 기억이 난다. 나는 어차피 문과라 과학은 제대로 공부도 안 했고, 이해도 못했지만, 시간이 많이 지나고 나서 돌이켜 보면, 그때 과학과 일상생활과의 관계를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친근하게 설명해 주는 선생님이 계셨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이쉬움이 든다.
그때는 지금처럼 대중 과학서가 흔하던 시절도 아니었고, 기껏해야 교과서와 참고서, 문제집만 있던 시절이라 선생님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라 할 수 있었는데, 그 시절 과학 선생님들은 어째 그리 지루하기만 했었는지...
유시민 작가의 추천사처럼, “김상욱에게 배웠다면 물리를 다정하게 대했을 텐데“ 그런 선생님을 만나지 못해 과학과 나랑은 별로 사이가 좋지 않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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