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탈로치의 인간과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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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탈로치 교육사상의 출발은 인간에 대한 탐구로부터 시작한다. 그는 “인간 의 본질을 이루는 것，인간이 필요로 하는 것，인간을 높이는 것，그리고 인간을 천하게 하는 것，인간을 강하게 하고 약하게 하는 것，이것이야 말로 국민의 지 도자에게도 필요한 것이고 가장 천한 오두막집에 사는 사람에게도 필요한 것이 다”고 말한다（김병옥 역，1988 : 51）. 이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인간 본질 에 대한 이해를 갖는 일이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황보용，1994）.

페스탈로치는 인간 본성에 대하여는 거의 루소와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다. 루소는 모든 것은 인위적인 것이므로 인간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하지만，처음부 터 사람이 나쁘게 태어난 것은 아니고 사회제도에 의해서 그렇게 된다고 보았다. 페스탈로치도 인간이 태어나서 사회 속에 섞여 살면서 본래 가지고 태어난 선함 을 잃게 되고 타락하게 되지만 역시 본성적으로 선함을 지향하는 싹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했다（황보용，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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