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설교 시편 87편 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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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편도 고라 자손에게 속한 시입니다. 시온 시편으로 분류되는 6편 중 하나입니다. 매우 짧기도 하지만 본문 자체의 내용이나 정보가 제한 적입니다. 시의 역사적인 상황과 저작 시기를 알아내거나 시의 구성을 이해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문제가 많은 시편들 중 하나입니다.

인류의 문명을 보면 생명이 자라날 수 있는 강이 인접해 있습니다. 그 강으로 위엄을 표현하고 묘사하기 마련입니다. 나일 강가의 이집트 문명, 유프라테스 강가의 바벨론 문명, 황하 강가의 중국 문명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의 시온은 강이 없습니다. 마른 땅, 거친, 언덕이 있을 뿐입니다. 그곳에 하나님은 친히 시온을 두시고 영광스럽다 하십니다. 시온에서는 도대체 강대신에 무엇이 있기에 그럴까요?

시온은 하나님께서 손수 자신의 거처로 정하고 만드신 곳이기 때문에 거룩합니다. 하나님의 영광 때문에 그 성도 영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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