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철학레포트(니체를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22.10.20
- 최종 저작일
- 20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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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본론
3. 결론
본문내용
1. 들어가며
니체 특유의 비판 철학은 인간의 인식 태도 자체로 눈을 돌리게 한다. 우리가 맹목적으로 믿는 모든 가치, 모든 대상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방식 자체가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도덕의 계보>에서도 역시 이러한 니체 특유의 비판 철학이 나타난다. 도덕의 문제를 더 이상 전통 철학과 같이 형이상학의 영역에 관련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역, 인간의 삶과 인간의 인식이라는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이 지적된다. 이때 특히, 니체가 ‘계보학’ 개념과 도덕을 연관시키며 도덕의 문제를 계보학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계보학 개념은 비판 개념, 그리고 니체의 가치전환적 사유와 서로 연관을 이룬다. 사실 <도덕의 계보>라는 제목에서 도덕과 계보를 연관 짓는 것 자체로부터 도덕 비판이 시작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니체는 계보학적 방법을 통해 역사적으로 철학함으로써 존재를 역사적 관점에서 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역사 개념 자체가 비판적 성격과 가치전환의 성격을 가지게 된다. 이 글에서는 니체의 <도덕의 계보> 서문을 바탕으로, 니체가 서술한 도덕의 계보학을 이해하며, 그에 나타난 선악의 가치에 대해 비판적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2. 본론
니체는 <선악을 넘어서> 서문을 ‘우리는 자기 자신을 잘 알지 못한다.’1라는 아주 유명한 명제로 시작한다. 처음부터 우리의 자기인식에 맹점이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이는 우리가 한 번도 우리 자신을 탐구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니체에 따르면, 우리는 생활, 즉 ‘체험’과 관련해서 제대로 몰두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인식을 할 수 없었다. 니체는 이를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아! 우리는 그것을 잘못 세는 것이다⋯⋯ 우리는 필연적으로 우리 자신에게 이방인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혼동하지 않을 수 없다. “모든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해 가장 먼 존재이다”라는 명제는 우리에게 영원히 의미를 지닌다. - 우리 자신에게 우리는 ‘인식하는 자’가 아닌 것이다.”2
참고 자료
Friedrich Nietzsche, <선악의 저편, 도덕의 계보>, 책세상,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