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설교 레위기 10장 12-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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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늘 말씀에서 모세가 급 노하는 모습을 봅니다.

레 10:16 모세가 속죄제 드린 염소를 찾은즉 이미 불살랐는지라 그가 아론의 남은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노하여 이르되

아론은 속죄제를 통해 백성을 위해 제물로 드린 염소를 먹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아론은 그 고기를 먹지 않고 진영 바깥에서 태웠습니다. 제사장이 고기를 먹는 것은 섭취 이상의 죄를 사함에 대한 의식을 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냥 고기를 불살라 버렸으니 앞선 사건 이후에 또 불순종인가 싶어서 모세가 노발대발 하는 것입니다.

레 10:19 아론이 모세에게 이르되 오늘 그들이 그 속죄제와 번제를 여호와께 드렸어도 이런 일이 내게 임하였거늘 오늘 내가 속죄제물을 먹었더라면 여호와께서 어찌 좋게 여기셨으리요

아론의 말은 이렇습니다. 앞선 두 아들들의 죽음은 자기 때문이기도 한데, 만약 죄를 지은 내가 그것을 가벼이 여기고 백성의 죄를 담당하는 속죄제 고기를 먹는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아론의 이 태도는 앞서 죽은 두 아들과는 다른 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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