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0세 일일보육일지-10월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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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 등원한 영아를 “우리 친구, 어서 오세요”라고 두 팔 벌려 맞이해주니 웃으며 교사의 품에 안겼다.
어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영아의 수면상태와 건강상태를 짧게 이야기 나눈 후 교실로 이동하였다.

미술 – 어제 영아들이 스티커를 붙이며 놀이했던 통들에 관심을 가지며 “엄마, 엄마”하고 어제의 놀이를 기억하고 놀잇감을 교사에게 건네 보여 주었다. “어제 우리 친구가 스티커를 붙여서 예쁘게 꾸며 준 통이네. 오늘은 유성 매직으로 끄적여보자”하고는 책상 위에 유성 매직을 올려두니 다른 놀이를 하던 영아들도 관심을 가지며 책상 주변으로 함께 앉았다. 영아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것으로 잡고는 새로운 끄적이기 도구를 관찰하느라 바빴다. “이건 뭘까?”하며 도구의 쓰임새를 이야기해주려고 하자 한 영아가 “치~치~”음절을 이야기해주며 양치질하는 흉내를 내주었다. 교사는 영아의 표현을 칭찬해주었고, 영아들이 처음 접하는 도구라 놀이하는 영아 곁에서 영아의 끄적이기 활동를 도와주었다. 놀이 중 영아의 손에 물든 색을 관찰하더니 다른 손으로 비비며 지우려고 하는 모습도 보였다. 영아들이 꾸며 준 통에 허수아비를 표현하여 영아들이 하원 할 때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해주었다.

역할 - “안녕, 나는 파랑이~, 안녕, 나는 하양이야”늘 하던 흔들며 색깔을 탐색하며 놀이했던 색깔 물병에 눈을 붙여주고 언어로 놀이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교사의 행동을 잠시 관찰하더니 물병에 붙여진 눈을 떼려고 했다. “친구야, 내 눈은 소중해, 떼지 말고 나랑 같이 놀자~”라고 말해주었지만, 영아는 교사에게 물병을 달라고 손을 내밀었다. 영아는 물병으로 하는 역할 놀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스티커를 떼어내며 기존의 놀이대로 활동해주는 모습이 보였다.

스스로 간식을 먹던 영아가 도와달라며 “엄마 엄마”하고 수저를 교사에게 건네준다.
“우리 친구, 많이 먹었네~ 선생님이 싹싹이 도와줄께요”하며 마무리를 도와주고 빈 그릇을 영아에게 보여주었더니 하고 있던 턱받이를 스스로 떼어내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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