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제정신 독후감, 간호학과 사회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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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균 이상이라는 착각', '나는 좋은 사람이라는 착각', ‘나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는 착각’, '나는 착각하지 않는다는 착각' 등. 책 표지의 문구들에 흥미를 느끼고 이 책을 선택하여 펼치게 되었다. 처음 표지의 이 말들을 보고 약간은 혼란스러웠다. 모두들 ‘나는 특별하게 그렇다.’ 혹은 ‘나는 그렇지 않다.’ 라는 착각을 한다는 사실을 꼬집는 글을 읽고는 재미있기도 했지만 과거 나의 생각과 행동들이 떠올라서 뜨끔하기도 했다. 이 책의 작가인 허태균 교수는 계속해서 ‘우리는 늘 착각 속에 산다.’ 라고 말한다. 인간이 ​자기중심적 사고를 하기 때문에 착각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우리는 누군가 우리에게 그거, 착각이야. 라고 말을 해주면 절대 그럴 리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신이 착각할 리 없다는 것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큰 착각이다. 처음 사람을 만나서 그 사람에 대한 판단을 할 때, 어떠한 사건에 대해 우리의 생각이 들어갈 때 등. 우리는 살아가면서 모든 일들에 대해 무수히 많은 착각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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