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의 노래 시집 감상문/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23.05.14
- 최종 저작일
- 20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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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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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수직과 수평의 관계. 이것은 가로와 세로의 관계와는 확실한 의미 차이를 둔다. 가로와 세로는 등 돌리고 각자 살아갈 수 있으나, 수직은 수평 없이 수직의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 반드시 마주해야 한다. 우리는 줄곧 수평 위에서 살아간다. 땅 위를 딛고 선 사람이 수직이라면 울타리는 수평인가요? 그렇다면 발 달린 우리의 수직은 수평을 간단히 넘어갈 수 있나요? 그럼 수평은 우리보다 낮은 곳에 있는 존재인가요? 시집은 이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독자를 당황하게 만든다. 정작 시인도 그 해답을 모르는 듯이 그려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래’들은 가능성을 찾아다니며 휘청휘청, 위태로운 멜로디를 이어 간다.
울타리를 넘기 전 먼저 울타리의 앞까지 걸어와야 한다. 나름대로 그 길은 험난하다. 왼발이 위로 올라갔다가, 지면을 딛고, 오른발이 일어나 땅을 짓누르는 것의 반복을 통해 우리는 걸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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