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문화] 서평 : 유럽은 어떻게 만들어 졌는가-유럽의 음식 문화-맛시모 몬타나리저,주경철역

소개글

서평입니다..
도움이 되길 바라며..ㅡㅡ/

목차

1.음식문화의 양극성-육식과 채식
2.음식상의 이데올로기
3.산업화와 함께 진행된 음식혁명의 특징
4.시대적 사상에 따라 바뀐 음식문화-커피·차의 유행
5.새 음식의 도입

본문내용

어려웠던 시절, '흰 쌀밥에 고깃국'이 부자의 상징이었던 때가 있었다고 한다. 고기와 쌀밥이 더 이상 귀하지 않게 된 요즘, 아니 귀하기는커녕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는 이유로 외면당하기까지 하는 요즘, 고기와 쌀밥에 대한 옛날 사람들의 집착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새삼 궁금해진다. 이렇게 특정 음식이 특정 계층과 집단을 대표하고 또한 선망의 대상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이며, 어떤 연유였을까? 이 책은 자칫 지형적, 기후적, 인구적, 농업 생산적 영향에 의거한 설명에 그치기 쉬운 유럽 음식의 역사를 계층적, 시대적 이데올로기를 제시해 풀어내고 있다. 이 큰 줄기에 따라 남유럽과 북유럽의 음식문화, 상류층과 하류계층의 음식문화, 농촌과 도시의 음식문화를 흥미롭게 비교, 대조시켜 설명하며, 더 나아가 현대 음식문화의 특징과 그것이 과거 음식 역사와 갖는 연결점을 찾아 주고 있다.

음식문화의 양극성-육식과 채식

이 책은 먼저 육식과 채식의 양극성을 고대로부터 이어진 남유럽과 북유럽의 음식문화와 연결시킨다. 이른바 비옥한 토지를 바탕으로 한 농경생활로 곡물과 같은 채식이 식생활의 주를 이루며, 절제된 식생활을 했던 남쪽의 로마형모델과, 척박한 땅에서 수렵에 의지해 육식을 탐한 북쪽의 야만인모델 사이의 양극성이 그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