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에 대한 북한의 인식태도에 대해 분석 후 북한문학사에서 [춘향전]에 대한 가치평가 서술
- 최초 등록일
- 2004.04.26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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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북한에서는 1960년대 후반에 판소리의 연구 방향을 획기적으로 뒤바뀌는 일이 있었다. 그것은 김일성이 1964년 11월 7일에 내린, '혁명적 문학예술을 창작할 데 대하여'라는 제목의 교시이다. 이 교시에서는 사회주의적 문화 예술, 특히 영화, 연극, 음악의 민족적 혁명적 성격을 강조하고 사회주의 건설 과정에서 문학예술이 담당해야 할 임무와 역할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는 문학예술의 주제와 표현 방법, 그리고 선전 선동적 성격을 극명하게 표출한 강령적 지침이 되고 있다 김일성이 이 교시에서 판소리에 대하여 언급한 내용을 항목별로 정리 하면 다음과 같다.
1. 판소리는 너무 옛날 것이기 때문에 흥미가 없다.
2. 판소리는 사람을 흥분시키지 못하고 투쟁에로 불러일으키지 못하여 군대를 전투 마당으로
달려 나가게 하지 못한다.
3. 판소리를 전혀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보존은 하지만 장려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4. 판소리는 양반의 노래 곡조이고 탁성(쐑소리)을 내는 남도창을 바탕으로 하는데, 이것은
인위적인 소리이며 민족적 선율이 아니다.
이 교시의 서두에서 '남반부 인민들을 미제국주의자들의 억압에서 해방하고 조국을 통일하기 위하여 남반부 혁명 역량, 북반부 혁명 근거지, 국제 혁명 역량의 강화'를 천명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 교시의 의도와 결과를 짐작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장서규, '판소리에 대한 남북한의 시각'
박태상, '북한현상의 현상'
과학원언어문학연구소문학연구실 '조선문학통사'
사회과학원문학연구소 '조선문학사'
김춘택, '조선문학사', 김일성 종합대학출판사.
김하명, '고전소설 춘향전에 대하여', 문예출판사
김경웅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