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직후의 문단] 이념적 갈등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04.05.01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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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 입니다. 한국소설사 시간에 A+받은 레포트 입니다.
목차
1.해방직후의 문단
2.이념적 갈등에 의한 문단의 이분화
2.1계급문학과 순수문학의 논쟁
1) 임화와 계급문학의 논리
2) 김동리와 순수문학의 논리
2.2 작품을 통해 본 이념적 갈등
1) 김영수의 「혈맥」
2) 이태준의 「해방전후(解放前後)」
3. 해방 직후의 소설이 가지는 예술적 성취
본문내용
해방 직후 발표된 소설들을 일별 해볼 때 그 예술적 성취에 있어서 해방 이전보다 진전했다고 말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 같다. 그것은 예상되는 당연한 결과로서 첫째, 해방 직후의 정치, 사회상이 소설보다 더 극적으로 전개되고 이었다는 점 둘째, 소재에 대하여 객관적 거리를 유지하기 어려웠던 점 셋째, 수시로 변하는 정치적 사회적 현실 때문에 가치관을 확립하기가 어려웠던 점 넷째, 작가 자신이 차분히 앉아 소설적인 형상화에 투자할 여유가 없었다는 점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문단의 분열과 혼란된 가치 풍토속에서 해방문학이 제기할 수 있었던 몇가지 바람직한 방향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것들이다. 첫째 문학을 통해 해방 자체가 지니고 있는 의미를 구체적으로 형상화하고자 하는 작업, 둘째 일제 식민지 시대의 정신적 상처를 청산하기 위한 문학인들의 노력, 세째 새로운 문학정신의 추구와 모색 등은 당신 문학이 지니고 있는 시대적 의미를 규정해 줄 수 있는 뜻있는 작업이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국어의 사용이라는 점은 이 시기 문학의 가장 커다란 의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해방기 문학은 분단문학의 시작이라는 부정적인 측면과 식민지시대에 반하는 새로운 문학의 출발이라는 긍정적인 측면을 공유하고 있다. 해방이라는 역사적 분기점을 중심으로 분단 문학의 시작과 식민지시대에 반하는 새로운 문학의 출발이라는 점은 우리 문학사에서의 커다란 의미를 가질 수 있겠다.
참고 자료
김상태. 「한국현대문학론」. 평민사, 1994.
권영민. 「한국현대문학사」. 민음사,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