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생전에 나타난 연암 박지원의 생각
- 최초 등록일
- 2004.05.05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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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허생전은 조선 정조 때 박지원이 지은 한문 단편 소설로 '열하일기'의 '옥갑야화'에 수록되어 있다. 박지원은 장가 들때까지도 글을 읽을 줄 모르는 무식한 사람이었으나, 글을 배우기로 마음먹자 3년만에 깨우쳤다. 그는 북학파 실학자인 박제가, 홍대용 등과 사귀었고, 홍대용의 중국 여행담을 듣고 자극을 받아, 중국으로 가는 사절을 따라 나섰다. 사절단중 가장 낮은 신분으로 가는 것이었지만, 중국을 보고 배울 수 있다는 것에 만족했다. 열하일기는 이때 보고들은 이야기를 적은 26일 간의 일기이다. 중국을 다녀온 후에 열하일기로 인해 명성을 떨치기도 했지만, 고문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판도 많이 받았다. 그는 북학파 실학자답게 청나라의 우수한 문물들을 소개하고, 비록 적이라도 훌륭한 점은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현실개혁적인 사상 때문에 열하일기가 금서가 된 적도 있었지만, 정조 대에는 북학파를 형성하는 중심사상이 되었다.
박지원의 이러한 이용후생의 실학사상과 현실 개혁 사상은 허생전에서도 나타난다. 허생전에서는 허생의 아내를 통해 무능한 양반 계층을 비판하고, 현실 개혁의 의지를 가진 허생을 통해 선비들의 자아 각성을 촉구했다. 그리고 매점매석을 통해 우리나라의 취약한 경제구조를 지적하고, 경쟁력을 키우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상공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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