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인터뷰 (클럽 dj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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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클럽 공연을 마치고 나오는 DJ Triumph(본명 정훈구 , 23) 는 조금 피곤해 보였다 홍대 앞 포장마차에서 소주잔을 기울이며 인터뷰에 응한 그는 "요즘 들어 디제이가 설자리가 많아 좋다 그러나 잘못된 클럽문화가 정착될까 걱정이다" 면서 입을 열었다 그와 함께 요즘 들어 열풍이 불고있는 한국의 '클러빙 문화' 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다음은 그와 나눈 일문일답.

-최근 불고있는 클럽열풍의 장점이 있다면....
"디제이나 엠씨(랩을 하는 사람)들이 설자리가 많아졌다 예전에는 음악하면 굶어죽기 딱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왔지만 요즘엔 입에 풀칠할 정도는 된다 또한 클럽을 찾는 연령층이 점점 다양해지면서 흑인음악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수년 후에는 이 나라의 힙합 하는 사람들이 설자리가 더 많아질 것이고 음악적으로도 많은 발전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이를 반영하듯 요즘 어셔(가수 , 23)를 시작으로 많은 흑인가수의 내한공연이 이어지고 있으며 힙합, 알엔비 등 흑인음악 장르를 추구하는 앨범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며 그 판매량도 꾸준하다.
"꼭 이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놀거리가 한정되어져 있는 젊은이들의 새로운 놀이공간으로서 문화발전에도 크게 한몫하고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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