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김지은입니다
- 최초 등록일
- 2023.08.19
- 최종 저작일
- 2023.03
- 7페이지/ MS 워드
- 가격 2,000원
목차
1. 책 선정 사유
2. 조직에서 여자의 역할
3. 권력형 성폭행 문제
4. 2차 가해
5. 여성들의 미투는 계속되어야 한다.
본문내용
1. 책 선정 사유
한국 정치에는 관심이 없지만 안희정 전 지사를 인지할 기회가 있었다. 한국 정치계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던 박근혜 대통령 탄핵사건이 있었고 그 뒤를 이어서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이 결정되었을 때 광화문에서 안희정 전지사가 함께 무대에 올랐던 것으로 기억한다. 말쑥한 차림새의 외모로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였다. 그런 안희정 지사가 성폭행 사건과 연루되었다는 뉴스를 접했을 때는 사실 그를 음해하려는 세력에 의한 모함이라고 생각했다. 미투 못지 않게 잘나가는 정치인이나 유명 연예인들의 인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서 이러한 음모를 꾸미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성폭행 사건이 사실로 드러났을 때에도 나는 여성의 대처에 잘못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접한 언론 기사들은 그녀의 부적절한 언행을 꾸짖는 내용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나 또한 김지은씨에게 2차 피해를 가하고 있던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김지은씨에 대해서 더 알고 싶었고 그녀가 왜 몇 차례의 성폭행 사건을 경험하면서도 1년 후에 미투를 결심했는지 궁금했다. 내가 알지 못했던 그녀의 속사정을 이해하고 싶었고 간접적으로나마 2차 피해를 가했던 그녀에게 사죄하고 싶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그럴 수밖에 없었던 그녀의 사정과 한국 사회의 권력형 성폭행 문제를 이해하게 되었다.
2. 조직에서 여자의 역할
그녀는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다. 계약직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서 석사, 박사 과정을 거쳤다. 높은 학위는 조직에서 여자라는 성별의 한계를 어느 정도 해결해주는 수단일 뿐이었다. 우연한 계기에 그녀가 안희정 캠프에 들어갔고, 그녀는 거기서도 살기 위해서 열심히 일을 했을 뿐이었다. 그런 그녀가 안희정의 수행 비서가 되었을 때에는 또다시 ‘여자’라는 타이틀로 인해서 편견을 받아야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