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창덕궁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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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곳에 문화유산이 있다는거.그리고 언제나 맘만 먹으면 조금의 노력으로 역사의 문을 열고 들어가 옛적 선조들의 체취속에서 호흡할수 있다는 것은 내가 새악해보지 못한 일이었다.난 여행을 좋아한다.산과 바다로 떠나 일상에서 탈출하여 자유를 느끼는 것도 좋아하지만 그보다 더 보고 걷고 느끼고 생각하게 만드는, 무엇을 얻고 오는 그런 여행도 좋아한다.고등학교 시절 수학여행을 갔을때 정동진도 숙소에서의 밤도 좋았지만 그때를 떠올리면 항상 내머리 속에 있는것은 부룩사등 책에서만 보던 문화유산을 직접봤을때의 감동이었다.내겐 미술적 안목도 그렇다고 역사적 지식도 없었지만 선조들의 솜씨는 찬탄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것이었고 들뜬 마음으로 언젠가 한번 다시 가야기 혹은 이런 여행을 고대하는 그럼 맘을 먹었다.그러나 여행을 가기엔 그리고 멀리까지 가기가 여의치않아 두고두고 서운했었다.그런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 있는 문화재를 놓치다니.그리고 하루만 짬을 내면 내가 바라던 그 혀행을 할수 있다니!창덕궁에 갔을때 난 두근거렸다.이곳을 왜 생각하지 못했을까?친구들 몇을 모아 들뜬 마음으로 간 창덕궁은 마침 얼마전부터 개방되어 있었고 여기저기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만끽할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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