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하다는 착각(마이크센델) 독후감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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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여름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드라마가 있다. 자폐를 가진 변호사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다.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위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게 되었다.
극 중에는 주인공인 우영우 변호사를 팀원이 아닌 경쟁상대로만 여기는 동료 변호사 권민우 캐릭터가 있다. 그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술수는 부린다는 뜻의 권모술수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극 중에서 ‘영우’는 서울대 로스쿨 수석 졸업, 만점에 가깝게 변호사 시험을 합격했지만 자폐를 지니고 있단 이유로 졸업 이후 6개월 동안 취업을 하지 못했다. 그런 영우가 한바다(드라마 속 로펌의 이름이다) 로펌 대표의 제의로 신입 변호사로 입사해 천재적인 기억력과 통찰력으로 자신이 맡은 사건을 해결한다. 권민우는 “우영우는 우리를 매번 이기는데 정작 우리는 우영우를 공격하면 안 된다. 왜? 자폐인이니까”라고 스스로 묻고 답한다. 영우가 가진 능력을 간과한 채 우영우가 약자라는 건 다 착각이라고 소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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