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스탈린과 히틀러의 전쟁 - 리처드 오버리 저
- 최초 등록일
- 2004.08.08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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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그냥 재밌는 책 보고 기록 남기고 싶어서 쓴 간단한 소감문 입니다. 독후감 쓰시려는 분 참고하셔도 좋고 그냥 읽어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제 글을 다른 사람이 읽어주는 것이 제겐 큰 기쁨이거든요.
목차
목차없이 간단하게 쓴 글입니다.
본문내용
히틀러는 소련의 겨울과 소련의 인구와 소련의 영토와 자원
때문에 패한 것이 아니었다.
전제 군주의 압제와 혁명과 전쟁이라는 시련을 모두 겪어왔던
불쌍한 소련 민중의 애국심과 끝없는 인내심,
패배를 거듭하면서 얻어낸 현대전 수행능력,
강압적인 지배체제가 이뤄낸 국가의 모든 역량을 전쟁에 집중한
총력전 체제,
자신의 군사적 무능을 시인하고 장성들에게 전쟁수행을 맡긴
스탈린의 결단,
전쟁으로 인해 잠시 공산체제가 와해되었던 순간에 그동안의 무사안일주의와 책임회피가 팽배하던 분위기 속에서 잠시나마
꽃필 수 있었던 개인의 능력을 존중하는 분위기.
이 모든 것들의 총체적 결합으로 인해 소련은 승리한 것이었다.
수천만의 소련인들의 피를 바탕으로 이뤄낸 승리였지만,
수천만 민중들이 전쟁이 끝난 후 펼쳐질 보다 밝은 미래를 위해
그 어느 나라 국민들도 견딜 수 없는 최악의 시련 속에서도
특유의 인내심과 애국심으로 전쟁의 승리를 위해
노력했지만 전쟁이 끝난 후 그들이 이뤄낸 평화 속에서
더욱더 불행하게 살아갈 수밖에 없었다는 역설이
가슴 아프게 다가왔다.
참고 자료
리처드 오버리 著 - 스탈린과 히틀러의 전쟁
A.J.P. 테일러 著 - 제2차 세계대전의 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