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박광수 - 구리와 손'] 감상문 (학고재 갤러리)

소개글

학고재 갤러리에서 전시 중인
전시회 [‘박광수 - 구리와 손’] 감상문입니다.

소제목 몇가지로 구분해 감상을 담았습니다.

잘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1. Intro
2. 사물과 환경의 일체화
3. 인간, 그리고 자연이 같이 공존해야하는 길
4. 구리와 인간
5. 생동감과 매혹감

본문내용

거칠고 힘이 있으며 속도감이 있는 필선의 힘, 붓 터치가 압도하는 작품을 만들어낸다. 이번 학고재 갤러리에 전시 중인 박광수 작가의 작품은 이처럼 ‘골법용필(骨法用筆)’ 의 기개가 보인다. 어떤 사물이나 대상의 골격을 필선에 따라 그리는 것으로 작가의 작품들이 이러한 형태를 보인다.

그 색감이 어찌나 강렬하던지 한 야생의 현장을 보는 것 같으면서 원시의 정점을 나타내는 것과 같이 상당히 존재감을 과시한다. 마치 숲속에 엉켜져 있는 모습을 형상화하듯이 사물들은 서로가 연결되며 때로는 서로를 밀어내는 것처럼 엉켜져 있으며 이는 어떤 묘한 소용돌이를 형상화 한다.

재미있는 것은 그 중심에 인간의 모습을 형상으로 한 것이 자리 잡고 있는데 그 존재감도 있지만 다른 필선이나 필체에 동화되어 가까이 가지 않은 이상 그 인간의 형상을 느끼지도 못할 정도로 작품에 묻히게 표현되는 점 등이 보인다. 이처럼 화려하고 독특하고 신선한 그의 작품에서 상당히 강인한 점을 느낄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