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왜 싸우는가 쿠르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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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왜 싸우는가를 읽다보니 세상은 참 다양한 나라가 있는데 우리나라처럼 그렇게 사는 줄 알았다. 저마다 고유한 민족성을 가진 단일 민족으로 나라를 굳게 지키며 결속을 다져가는 줄 알았다. 그런데 쿠르드족을 읽으면서 참, 이런 나라도 있구나, 나라가 없어서 떠돌아다니는 민족은 어디서나 환영을 못 받고 배신도 당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흩어져서 배신당하고 눈물을 흘리는 민족, 가난한 민족이 우리나라가 아니었음에 감사했다. 그리고 북한과 어서 통일되어 한민족으로 서가야겠다는 생각을 간절히 하게 되었다. 나라가 없어서 이라크, 터키, 시리아, 이란 등에 흩어져서 사는 민족이 쿠르드족이다. 이들은 유목민인데 민족을 이루며 사는 사람의 수가 3500만 명이라고 한다. 결코 작은 민족이 아닌데 세상은 쿠르드족을 두고 -지구의 미아-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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