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사회과학, 사회학] 데드맨워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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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사형제도에 대해 깊은 관찰을 보이고 있다. 직접적으로 사형을 찬성한다든지 반대한다든지 하는 언급은 이루어지고 있지 않지만, 적어도 이러한 소재를 다루었고 예술이라는 장르의 힘을 빌어서 대중에게 사형제도에 관한 개인적인 고찰을 종용한다는 점으로 미루어 봤을 때, 간접적으로 어느 정도는 사형을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듯 하다. 인간애를 바탕에 깔고 관객들에게 사형제도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입장을 요약하면 대강 이러하다.

i. 인간의 존엄과 생명권을 박탈하는 행위로 비인도적 행위이다.

ii. 응보의 관념에만 치중한 일종의 분노의 표출일 뿐, 범죄인의 교화와 피해자의 구제에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iii. 국가가 인간의 생명을 박탈할 권한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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