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24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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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마다 발매되는 책인데 트렌드 변화가 그리 크지 않다고 느낄 때도 있는데 마침 이 책이 딱 그랬다. 2025도 그리 패러다임 변화가 크진 않을 거 같다. 아무튼 그래도 중요 화두는 몇 개 잘 다룬 거 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돌봄 경제와 노동 인력 관계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생각했다.

한국이 이 분야에서 노동 시장의 가능성을 보려면 지금 구축에 잘 나서야 할텐데 늦은 거 같다. 시스템이 구축되기 전에 아마 노동 인구 감소가 더 가파를 것이다. 정착하지 않고 유유자적하며 관광지를 도는 리퀴드폴리탄은 재미있는 개념이었다. 다만 정착할 곳이 없는 것은 위험한 것이긴 하다.

세금 문제도 있고 직업도 없을 것이고 저게 바람직한 생활 패턴이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디토 소비는 웃긴 게 실패 안 하려고 한다는 건 이해가 된다. 그런데 시간을 좀 아끼겠다고 인플루언서나 연예인이 많이 광고하는 그런 물건을 사는 것은 조금 아닌 거 같다. 그 정도 시간은 다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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