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학] 민속학의 현대적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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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의 진보된 가치관에 고리타분하게만 느껴지는 민속이 과연 영향을 미칠까라고 생각이 되지만, 민속은 '옛 것' 그 자체로서도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주지만 현대에 적용된 형태로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민속을 통해서 전통을 배우게 되고 그로 인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가 있다.
예를 들면 문화공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민속적인 것과 현대적인 것과의 조화를 위한 노력이 그것이다. 사물놀이, 판소리와 재즈와의 연결, 판소리의 창극화, 현대축제에서의 다양한 민속공연물, 민속축제에서의 현대적 요소의 도입, 각종 민속예술의 현대적 작업 등등 그 영역은 날로 넓어지고 있다.
또한 민속이 베푼 실용적인 측면을 우리는 민속박물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실제로 민속박물관을 방문하는 방문자의 수는 민속서적을 읽는 사람보다 많다고 한다. 그리고 민속박물관은 민속문화를 접할 수 있는 문화현장과 학술과 학습의 현장으로도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민속박물관의 역할은 실로 크다고 할 수 있다. 민속애호가, 즉 민속공예와 예술에의 관심, 민속품에의 관심, 민속 생활적 귀향의 의지 그리고 여러 개의 민속현장답사단체, 문화재 단체 아니면 개인적인 차원의 민속여행 등이 민속학의 실용적인 측면이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한 보다 체계적인 정리와 계획 등의 문제는 지금과 또 미래에도 민속학의 임무가 될 것이다. 개방박물관인 민속촌류의 박물관은 앞으로도 더욱 관심을 가져야하는 분야이다. 더욱이 급속도로 사라져 가는 민속과 농촌, 어촌, 산촌의 상황을 살펴볼 때 각각의 민속촌의 설립은 현대화된 이후의 미래에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런 개방형 민속촌은 각 지역별로 나누어 전국에 걸쳐서 가능한 많은 수를 확보해야 가치를 더할 것이다. 그리고 테마민속박물관의 설립도 가능한 많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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