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논문] 해방후 공산주의자들의 인민공화국 수립운동과 좌절
- 최초 등록일
- 2004.10.11
- 최종 저작일
- 2004.10
- 1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1. 머리말
2. 해방전후 사회경제적 상황
3. 인민공화국의 수립과 정권구상
1) 해방정국과 '조선인민공화국'의 결성
2) 인민공화국의 정권구상
4. 인민공화국의 해소
5. 맺음말
본문내용
1910년 일제에 강제 합병된 이후 일제의 식민상태에 놓여 있던 우리 민족은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고 전쟁에서 패함으로써 우리민족에게는 자주적인 독립국가를 건설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그러나 우리 민족의 해방이 우리의 주체적인 역량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연합국에 의해서 일본이 전쟁에 패하여 얻어진 것이기 때문에 해방 이후 독립국가 건설에 있어서 외세의 영향은 당연히 예상되어진 것이었다.
신국가건설은 여러 집단에 의해서 구상되어졌는데, 그 방향을 둘러싸고 서로 입장을 달리하는 몇 갈래의 흐름이 있었다. 그것은 외세의존적 국가건설을 꾀했던 김성수·송진우의 한국민주당으로 대변되는 세력, 자본주의적 경제질서의 수립을 지향하면서도 좌우합작에 의한 자주적인 국가건설의 필요성을 인정했던 안재홍의 국민당으로 대변되는 세력, 궁극적으로는 사회주의적 경제질서의 수립을 지향하되 좌우합작을 통한 자주적인 국가건설과 점진적인 사회변화를 추구했던 여운형의 조선건국동맹·조선인민당(이하 건국동맹·인민당으로 약칭)으로 대변되는 세력, 노동자·농민에 근거하여 사회의 혁명적 변화를 추진했던 박헌영의 조선공산당(이하 조공으로 약칭)으로 대변되는 세력이다. 1920년대 이래의 국가건설운동에 연원을 갖는 이들 세력들은 일제하 민족해방운동에서부터 해방 후 국가건설과정에 이르기까지 그 지향과 방략을 둘러싸고 서로 대립·협동하면서 각기 운동을 전개했다.
참고 자료
김남식, 1984 《南勞黨硏究》, 돌베게
윤덕영, 1991 〈8․15直後 社會主義勢力의 國家建設運動에 관한 硏究〉, 연세대학교 사학과
윤성복, 1992 〈해방 직후 남한에서의 자주적 국가건설에 관한 연구〉, 서강대학교 사회학과
윤덕영, 1992 〈解放 直後 社會主義陣營의 國家建設運動〉《學林》14, 延世大學校 史學硏究會
李庭植, 1993 〈人民共和國과 解放政局〉《韓國史市民講座》12, 一潮閣
문재윤, 1993 〈呂運亨의 政治路線에 관한 일 연구〉, 경북대대학원
차봉근, 1994 〈미군정 초기 좌․우 정치세력의 통합에 관한 연구〉, 조선대대학원
강택구, 1998 〈조선인민공화국에 대한 미군정의 인식과 대응 연구〉, 한림대대학원
이종범․최원규 편, 1998 《자료 한국근현대사입문》, 혜안
《자료 대한민국사》, 국사편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