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00과 오리엔탈리즘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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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영화 300

2. 본론
2.1. 영화 300의 역사적 배경
2.1.1. 스파르타
2.1.2. 페르시아
2.1.3. 페르시아 전쟁
2.2. 오리엔탈리즘
2.2.1. 어원
2.2.2. 정의
2.2.3. 오리엔탈리즘의 현재

3. 결론

본문내용

영화 300은 아포테타이 절벽에서부터 시작된다. 이른바 ‘폐기물 처리장’을 뜻하는 아포테타이 절벽은 유아살해 장소로 이용되었다. 그곳에서 병약하거나 불구인 아이들은 우울한 망각의 폐기물이 되어 자신들을 낳아준 도시에 더는 누를 끼치지 않도록 까마득한 절벽 밑으로 던져졌다. 그리고 그렇게 선택된 스파르타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선택된 자라는, 엘리트의 자부심을 갖고 자라났다. 톰 홀랜드, 『페르시아 전쟁』, 책과함께, 2006, p.168.

그리고 일곱 살이 되면 소년은 다른 소년들과 집단생활을 하기 위해 집을 떠난다. 이것은 단순히 가정에 대한 기존 관념을 깨고 의식을 재정립한다는 차원을 넘어 그 순간부터 소년은 자기 정체성도 침범 당하게 되는 것을 의미했다. 스파르타인은 이 훈련체계를 ‘아고게(agoge)’라 불렀다. Ibid., p.172.

이와 같이 영화에서 스파르타인은 비교적 정확하게 묘사되는데 비해 페르시아인은 굉장히 사실과 다르게 묘사되고 있다. 영화 300은 스파르타인의 관점에서 페르시아 전쟁을 서술하고 있다.
영화에서 스파르타인은 이성적이고, 페르시아 인들은 미개하다고 거듭 강조한다. 페르시아 왕인 크세르크세스와 그의 사신들이 모두 흑인으로 묘사되고, 페르시아 군대는 모두 생김새가 이상하다. 또한 페르시아의 왕인 크세르크세스는 전신에 피어싱을 하고 굉장히 이상하게 표현되었다. 실제로 당시 중동사람들은 흑인이 아니었는데, 백인이 흑인으로 분장을 하면서 까지 영화를 찍었다.

참고 자료

에드워드 사이드, 『오리엔탈리즘』, 교보문고, 2009.
윤진, 『아테네인, 스파르타인』, 살림, 2005.
정진농, 『오리엔탈리즘의 역사』, 살림, 2003.
톰 홀랜드, 『페르시아 전쟁』, 책과함께,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