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심리학] 4세와 7세 아동 지적능력 평가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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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기억력 측정
먼저 단어 5개를 읽어주고 그 단어에 해당되는 카드를 아동에게 제시하여 들은 순서대로 놓게 하였다. 아동이 카드를 받아들고 차례를 맞추기 시작할 때부터 다 했다고 할 때까지 걸린 시간을 측정한다. 첫 번째 수행에서 잘 하지 못하면 한 번 더 순서를 바꾸어서 실시하고, 잘 해내면 단어의 개수를 7개로 늘여서 해보았다. 7개 단어목록은 2회 불러주었다.
5개 단어목록(첫째시행) : 물고기→ 나비→ 거북이→ 게→ 말
5개 단어목록(둘째시행) : 나비→ 게→ 물고기→ 말→거북이
7개 단어목록 순서 : 거북이→ 게→ 나무→ 말→ 꽃→ 물고기→ 나비


Ⅲ. 실험결과(표1)


Ⅳ. 논의
Piaget에 따르면 상징도식을 사용하는 전조작기는 2세부터 7세까지이며, 7세부터는 조작적 도식을 사용하는 구체적 조작기에 이른다. 이번 실험의 subject였던 7세 아동은 보존개념에 대한 점차적 인식이 이루어지고 있는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수에 대한 보존개념은 확실히 있었으나, 액체보존에 대해서는 아직 보존 개념이 성립되지 않은 것 같다. 이 아동의 경우 특히 기억력이 뛰어났는데 순서를 외우기 위해 혼자 ‘되뇌는’ 과정을 거쳤다. 또한 서열화 과제에서는 숫자를 셀 줄 아는 것이 문제해결에 큰 도움이 되었다. Vygotsky가 말한 사적언어의 발달이 인지적 문제해결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유목화 과제에서도 몇 개의 방해카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제대로 범주화하였다. 카드를 분류하는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그러한 수행을 했던 것을 카드를 나눈 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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