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식민주의]탈식민주의적 시각에서 본 김영하의 검은꽃분석

소개글

어느 한 구절 다른 이의 것을 배끼지 않은 순수 창작보고서.

목차

1.들어가며
-탈식민주의비평의 개념과 특징

2. 우연한 조건 -그것이 억압을 부르기까지
1) 제물포, 이전의 대한민국, 이전의 조국
2) 주인공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3) 사람 위에 사람있나?
4) 몸이라는 굴레 극복하기
5) 인물들에게 은연히 드러나는 탈식민주의적 성격

3. 나오며

본문내용

3. 나오며
김영하의 『검은 꽃』은 약소국에 태어나 식민주의를 경험하고 그것이 파계되고 새로운 사회적 계층이 형성되는 과정을 겪은 멕시코의 플랜테이션으로 농노가 되어 팔려간 체무 계약자들의 비극을 담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소설이 그러하듯 개인주의적, 대내적 시각에 국한되지 않고 소설의 배경이 되는 영역을 넓게, 그러나 우리 민족사의 조명되지 못한 한 축을 담고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또, 사람에게 인권이라는 단어로 거창하게 말하지 않더라도 자유라는 것이 얼마나 값진 것이며 그것이 환상에 불과한 것일 때 사람들이 얼마나 지치는지 이 소설에서는 극명하게 보여준다. 지극히 도덕적인 것으로 생각되던 반상제도나 가부장제가 망령된 것임을, 무지는 결코 미덕으로 넘길 수 없다는 사실도 이 소설에서는 다시 한 번 되새긴다. 역사는 곧 다수의 목소리라는 말에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낮은 외침은 작은 충격이 된다. 현지를 직접 여행하고 거듭된 자료 조사로 완성되었으므로 이 한편의 소설은 작품성을 논하기조차 작가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이 된다. (end.)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