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론 , 국어학] 관형사/부사/감탄사/품사의 통용
- 최초 등록일
- 2004.12.20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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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관형사
특징
성상관형사
수관형사
지시관형사
2 부 사
특징
성분부사
문장부사
3 감탄사
특징
감정감탄사
의지감탄사
입버릇 및 더듬거림
품사의 통용
통용유형
본문내용
품사의 통용
품사의 통용: 단어 가운데는 하나 이상의 문법적 성질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것이 있다. 이를 품사의 통용(通用)이라고 한다.
(가) 나도 참을 만큼 참았다.<명사>/ 나도 그 사람만큼 뛸 수 있다.<조사>
(나) 그 애는 열을 배우면 백을 안다.<수사>/열 사람이 백 말을 한다.<관형사>
(다) 오늘은 달이 매우 밝다<형용사>/벌써 날이 밝는다<동사>
(라) 바람이 아니 분다.<부사>/아니! 어디 가겠단 말이냐.<감탄사>
(가)는 ‘만큼’이 명사와 조사에, (나)는 ‘열’이 수사와 관형사에, (다)는 ‘밝다’가 형용사와 동사에, (라)는 ‘아니’가 부사와 감탄사에 각각 통용되는 것이다.
통용유형:
(가) 그는 이지적이다.<명사>/ 그는 이지적 인간이다.<관형사>
(나) 그의 한 평생이 행복스러웠다.<명사>/ 그런 이야기는 평생 처음 듣는다.<부사>
(다) 천세나 만세를 누리소서!<명사>/ 만세! 대한독립 만세!<감탄사>
(라) 들은 대로 다 적었다.<명사>/ 내 말대로 하여라.<조사>
위의 예는 명사가 다른 품사의 기능을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 (가)의 ‘이지적’은 명관류로서 접미사 ‘적’(的)이 붙은 말은 그대로 쓰이면 관형사이나 조사가 붙으면 명사로 처리되고 있다. (나)의 ‘평생’은 명부류로서 ‘길이, 높이, 처음, 자연’등이 이 부류에 속한다. 흔히 부사로 쓰이는 ‘서로, 모두,더러, 다’가 격조사를 취하면 명사가 되기도 하는데 이부류에 든다고 할 수 있다. 이 때는, 통용부명류라고 하는 것이 온당할 것이다. (라)의 ‘대로’는 명조류로서 (가)의 ‘만큼’을 비롯하여 ‘뿐’등을 들 수 있다.
참고 자료
표준국어 문법론 (고영근, 남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