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 인간이란 무엇인가?
- 최초 등록일
- 2004.12.30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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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목표가 확실한 사람은, 아무리 거친 길에서도 앞으로 나아 갈수 있지만, 목표가 없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길이라도 앞으로 나아 갈수 없다.(토마스 칼라일)’ 플라스틱 책갈피에 써있는 글귀이다. 이 글귀를 보며 여태까지 그랬듯이 앞으로 무슨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할까?를 고민해왔다. 그러나 지금 이 글을 쓰며 이 글귀를 다시 한번 곱씹어 본다. 이번엔 좀 더 본질적으로. 과연 나는 나의 삶을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가?? 지금 당장 답을 정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아직 내 스스로에 대해 확신이 서지 않는다. 본인이 본인 스스로를 알지 못한다니? 아이러니한 말이지만, 달리 표현 할 방법이 없다. 그렇다고 내 삶의 잣대가 될 문제를 간단히 결정지을 수는 없지 않은가?! 좀 더디더라도 좀 더 신중히. 자연은 재촉한다고 해서 빨리 주지 않는다. 이번 가을에 부모님과 시골집에 가서 밤을 주운 적이 있다. 그 곳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밤송이가 채 벌어지지 않은 파란 밤을 일일이 집게로 벌려가며 밤을 주워야 했다. 얼마나 힘들었는지...한동안 어깨가 아파 파스를 붙이고 다녀야 했다. 그 때 생각한 것이 하나 있다. 뭐든 때가 되야 한다는 것이다. 때가 되면 저절로 붉게 익은 밤송이 들이 실한 아람들을 쉽게 내줄텐데, 채 익지도 않은 밤을 억지로 얻으려니 그렇게나 많은 힘을 들여야 하는 것이다. 작은 밤알 하나 얻기도 그렇게 힘든데, 이렇게 귀한 것을 쉽게 얻을 수는 없을 것 같다. 내가 내 삶의 축이 될 잣대를 찾기 위해서는 아직 좀 더 시간이 필요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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