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동해-작품연구]백석-동해-작품연구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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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들어가면서

2.작품분석
1)주제
2)제재
3)구성
4)문제 및 감상
5)내용연구

3.나가면서

본문내용

『동해』에서는 백석이 그의 시에서 흔히 그러했듯이 향토성 짙은 토속어가 그대로 잘 드러난다. 어휘의 선택 면에서 보면 닉닉한, 어성기는가, 기웃들이, 씨양씨양, 해정한, 달바라기, 이남박, 털게, 청포채, 버들개, 봉구이,횟대생선 된장지짐이, 명태골국, 청삿자리, 굉미리, 횟대생선, 아뱅 아즈맹이, 모롱구지, 나이금 등 향토색이 짙은 말들과 시적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대화체 내지 독백체와 ꡐ–읍네ꡑ, ꡐ-입네ꡑ 와 같은 어미를 사용하여 자연에 대한 친근감을 더해주고 있다. 이러한 문체는 그의 작품세계 전체를 통해서는 모국어의 지역성과 향토성을 짙게 드러냄으로써 당시 식민치하의 민족공동체의 삶과 풍속이 해체 상황에 있을 때 순수 모국어로서 외세에 저항하였다. 백석의 시 정신은 우리 언어가 침식 받는 현실에 대한 반작용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러나 『동해』에서는 식민치하의 민족적인 고뇌나 슬픔보다는 개인의 정취를, 특히 후반부에서는 개인적인 쓸쓸함의 정조를 드러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좀더 살펴보면 향토성 짙은 토속어가 동해바다가 품고 있는 아름다운 생명력과 어우러져 활기를 되찾는다. 저 여린 뭇 생명들, 시인은 보잘 것 없고 사소한 사물에게 따뜻한 마음을 얹어 하나씩 호명하고 있다. 새로운 의미의 생명이 새롭게 탄생하는 순간이다. 이것은 백석의 자연과 하나되려는 자연합일 사상과 무관하지 않으며 시인의 생명 공경사상일 수도 있겠다. 백석의 시속에는 음식물이 자주 등장을 한다. 음식은 한민족의 고유한 문화가 담겨져있다. 향토성이 강한 음식들은 잊혀가는 그 지방의 정서를 느끼게도 해주기도 하고, 음식은 가족이나 친지들이 모이는 매개체로서의 역할로 작용하기도 한다고 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