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세미나] 나의 그리스식 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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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그리스식 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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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었던 나의 그리스식 웨딩에 대한 비디오 자료를 사회구조와 사화문제시간에 보게 되어서 놀라기도 했고, 예상대로 너무나 재미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그러나 막상 보고서를 쓸려고 하니 우리 나라의 전통적인 결혼관에 대해 서술하라는 말과 같아서 조금 부담이 된다.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결혼이라는 것이 두 사람이 만나서 하나의 가정, 하나의 보금자리를 만드는 과정이라 생각했는데 그것보다도 더 큰 의미로 와 닿는 것 같다. 먼저 비디오에서 나온 그리스식 결혼이 미국인을 만나 서로 하나로 만들어지는 것이 참 어렵게만 느껴졌다. 여자 주인공도 변화하기 전에 모습은 전혀 여성스럽지 않았고 여성이라기보다 중성에 가까운 이미지였다. 그랬던 주인공이 사회화를 통해서 자신의 정체성과 자신을 알아가게 되므로써 다른 사람들도 만나고 그러면서 자신의 위치,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서 성장한 것 같았다. 하지만 남자를 만나서 사랑하면서 영화는 두 사람 다 서로를 사랑하나 서로가 맞추어 간다는 생각보다 남자쪽에서 여자를 맞추어가고 남자가 하나의 여자집안으로 들어가는 듯 했다. 이러한 결혼 방식은 우리 나라가 가지고 있는 결혼방식과 유사하다. 여자는 시집을 가기전까지 연예를 하거나 중매, 선을 통해서 남자를 만나고 시집을 가는 그 날부터 시집의 사람이 되어 자신의 집에 일보다 시집에 모든 것을 맞추는 것이 많이 보여지고 있다. 또한 우리가 결혼을 하게될 경우 어른들이 그렇게 원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아니면 내 나이 또래의 사람들도 그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라는 말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렇게 교육받고 자라왔기 때문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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