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스] 자본론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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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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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과제를 하면서 심히 느낀 바가 있다. 그것은 마르크스의 자본론은 상당히 해석하기 힘들고 난해한 것이라는 점이다. 영어 원서를 읽는 것도 아닌데 문장과 문단을 읽어나갈 때 쉽게 이해하고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이 없었고 한국어로 쓰여졌음에도 불구하고 단어와 의미를 몇 번씩 곱씹어 생각해야 겨우 이해가 되곤 했다. 그야말로 학업을 위한 자발적 고문의 과정이었다. 그러나 공들여 읽으면서 한 절, 한 장씩 페이지가 넘어감에 따라 지식의 이해의 수준을 넘어 그것의 감동을 차츰 경험하게 되었고 마르크스의 사상에 어린아이처럼 매료되었던 신입생 때의 기억과 투쟁현장에서의 몸짓이 다시금 감흥을 일으켰다. 특히 과제의 주제인 노동일 부분은 자본주의 사회가 얼마나 노동자들을 비인간적인 존재로 취급하고 착취하고 있는지 재차 인식할 수 있게 해주었다.
두 번째 과제의 제목은 노동일을 읽고 느낀 점을 기술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노동일이라는 주제는 단순한 감상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자본론 본문의 내용으로부터 얻은 감상과 더불어 우리의 현재가 어떠한지, 그리고 마르크스의 사상이 던지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자세로 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필자는 텍스트를 읽고 느낀 바를 현대 사회 문제와 연관지어 서술하고자 한다.

노동일은 노동자가 하루 노동하는 시간이다. 노동자는 자본가의 지휘 밑에서 필요노동시간 이상을 노동하며 자본가는 필요노동시간 외의 잉여노동시간만큼 잉여가치(이윤)를 얻게 된다. 여기서 노동은 자본에 지배되어 노동과정은 자본의 생산 과정이 되고, 생산수단은 잉여노동을 흡수하기 위한 자본의 수단이 되며, 1일 노동시간은 자본증진을 위한 1노동일이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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