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 이중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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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생물에 관련된 서적을 처음으로 접한 나는 생물 분야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자연과학과 관련된 서적은 지루하고 막상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 읽은 ‘이중나선’이라는 책은 자서전 형식을 빌려 DNA의 구조가 이중나선이라는 것을 밝히까지의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써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등장하는 사람이 많아 지루할 수 있었지만 교재에 시대적 업적순으로 정리되어 있는 표를 보고 난 후 ‘이중나선’을 읽어 처음부터 책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중나선’을 읽는 동안에 내내 ‘이 책이 소설책이 아닌가...’라고 생각할 정도로 드라마적 요소가 많아 재미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크릭의 떠드는 모습이 눈에 그려져 웃기기도 했고, 왓슨이 로지에게 맞을 뻔한 대목도 재미있었다.
과학자는 평범한 사람과는 틀릴거라고 평소에 생각했던 나는 그저 평범하고 일상적인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크릭과 왓슨에게서 애틋함을 느낄 수 있었다. 여러 지식을 갖추었겠지만 운좋게 이중나선을 밝히는 그들에게서 약간의 환상이 깨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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