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박완서 소설에서 나타나는 근 · 현대 사회에 있어 자아형성의 과제
- 최초 등록일
- 2005.05.11
- 최종 저작일
- 2003.04
- 9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정성들여 작성했고, A+받은 레포트 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서론
본론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 줄거리
- 한국의 근대화와 ‘나’의 서울입성
- 근, 현대 사회의 이중성
- 존재의 내면성과 사회의 조화
- 6.25전쟁과 삶의 지표
◆「꿈꾸는 인큐베이터」
- 줄거리
- 평범한 주부의 무서운 관습적 사고
- ‘대(代)’의 실체
- ‘인큐베이터’로의 소임과 자기발견
결 론
본문내용
서 론
한국의 근, 현대사는 아직까지도 혼란의 도가니다. 조선 말 개화를 시작하면서부터 식민지 시대와 6.25전쟁, 군부독재와 민주화투쟁에 이어 90년대의 IMF와 지금의 탄핵위기까지. 길지 않은 100여년의 세월 동안 쉴 틈 없이 파도치고 있다. 먼 훗날 후손들의 역사책에서 근자의 100년이 어떻게 기록될까. 역사책 속에 나오는 ‘태평성대’란 말이 언제쯤 등장할지도 궁금하다. 무구한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서 보면 근간 100년은 너무도 짧은 시간이다. 우리가 배웠던 신라 1000년과 조선왕조 600년에 비하면 정말 별 것 아닌 시간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100년도 못 채우고 살아가는 우리 인간은 그 짧은 시간 속에서도 많은 고민과 갈등과 변화를 경험한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까를 항상 생각한다. 인간의 삶이란 의식하건 의식하지 못하건 항상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잘 살기위한 고민도, 그로인한 갈등과 선택의 문제도 궁극적으로 ‘나’를 위한 고민 즉, ‘나’를 찾아가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그 고민은 항상 사회와 영향을 주고받는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사회의 변화에 따라 자아가 표출될 방법은 달라진다. 이러한 인간의 자아의식이 어떻게 형성되어 인식되고 또 어떻게 확립되어 가는가를 나는 박완서의 소설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박완서는 1970년 40세의 나이로 등단한 뒤(「나목」) 지금까지 쉬지 않고 많은 작품을 쓰고 있는 한국문단의 대표적 작가로 그의 「그 많은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와「꿈꾸는 인큐베이터」를 다룰 것이다.「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는「엄마의 말뚝」과 같은 모티브를 사용하고 있는 연작으로 90년대 출판된 소설이다. 작가의 자전적 사실을 다룬 성장소설로서 작중화자-어린소녀가 근대적 도시체험과 6.25라는 민족분단의 비극적 전쟁을 체험하면서 자기정체성을 확립해 가는 과정을 그렸다. 그리고 「꿈꾸는 인큐베이터」는 중산층 여성의 남아선호사상과 이에 대한 비판을 통해 한국사회 전반에 퍼져있는 남아선호사상을 반성하고, 여성 자신이 남아를 선호하게 되는 비판적 현실과 자의식을 통해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의 문제를 담고 있는 소설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