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다빈치 코드
- 최초 등록일
- 2005.05.17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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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목차
- 다빈치 코드 속 마리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나에게 준 생각들.
- 그렇다면 이러한 남녀차별의 시작은 언제, 무엇으로부터 시작되었나
(기독교 안에서의 여성억압 / 노예제 / 봉건제도속 가부장제도 / 자본주의)
- 남녀 경계선 약화 원인 & 성차별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
자본주의로 발생한 성역할의 구분보다는 개개인에게 초점
본문내용
- 다빈치 코드 속 마리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나에게 준 생각들.
단순히 다빈치의 작품들을 소재로 한 잘 짜여진 추리소설쯤으로 생각했었고, 역시나 책은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며 아직까지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라 있음직한 재미와 흡입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지만 이 책을 단순히 재미있는 추리소설로 치부해 버리기엔 읽고 난 후 내 머릿속이 너무 복잡했다. 우선, 다빈치 코드 속 마리아의 모습을 보면서 평등의 가치관을 내세우는 기독교 안에 여성에 대한 이처럼 많은 왜곡이 있었음에 놀랐다. 우리가 진리라고 여기던 것이 사실은 왜곡된 진실이었음을 알게 되었을 때의 당혹감이란...
이 책에서는 우리가 신이라고 믿고 있던 예수 그리스도가 사실은 사람이었고 막달레나 마리아와 결혼해 자식을 낳았으며, 그리스도의 피를 받은 잔이라며 그토록 찾으려 했던 성배는, 바로 예수님의 혈통을 품은 여자의 자궁을 뜻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 우리가 진리라고 믿고 있는 성서가 기독교와 이교도의 투쟁이 격화된 시기에 정치적인 개입으로 인해 변형되어 내려온 것이며 그 과정에서 막달레나는 신성한 예수님의 부인에서 불결한 창녀로 전락해 버렸던 것이다. 종교가 정치적으로 이용되던 예는 적지 않게 찾아볼 수 있지만 왜 그 과정에서 유독 여성만이 이렇게 왜곡된 이미지로 그려져야 했는지, 기독교 안에서 여성은 어떠한 이미지로 그려지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그 과정에서,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성서 속 창세기에 여성의 한계가 규정되어 있음을 새삼 깨달았다. 사실 구약성어의 창세기는 많은 창조설화 중 하나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서의 모든 문장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겨졌고, 단순한 이야기들도 곧 진리가 되었다. 그 가운데 인간의 창조에 관한 성서의 기록은 기독교 여성관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이 안에서 여자는 남자의 갈비뼈로 만들어진, 신의 은총에서 타락을 초래한 유혹자이기에 처음부터 하나의 독립된 인간이 아닌 남자에게 예속된 존재인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