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교육개혁의 오류와 교실붕괴의 공동체적 극복
- 최초 등록일
- 2005.05.25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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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교육개혁의 오류가 낳은 교실붕괴화
2. 교실붕괴에 대한 교육학적 성찰
3. 학교 붕괴 현상에 대한 공동체주의와 자유주의, 그리고 포스트모더니스트적 해석
4. 학교붕괴를 극복하기 위한 교육개혁의 방향전환
Ⅲ. 결론
본문내용
1. 교육개혁의 오류가 낳은 교실붕괴화
“뭔가를 가져오라고 하면 갖가지 핑계를 대면서 질질 끌거나 끝끝내 들고 오지 않는 아이, 복도에서 부딪혀도 인사를 하지 않고 모른 체 하고 지나치는 아이, 조.종례시간에 인사를 하자 마자 저희들 이야기한다고 교실이 떠들썩하고, 수업시간에 아무런 죄의식없이 엎드려 자는 아이, 뭔가 의미있는 이야기라도 할라치면 저희들끼리 잡담을 나누느라 제대로 이야기를 이어가지 못하게 하는 아이, 그리고 무슨 말을 해도 스며든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아이들, 단체로 어디 가면 개인적인 핑계를 대면서 가기 싫다고 끝끝내 고집을 피우는 아이, 그리고 야단을 쳐야 할 일이 생기면 학생이 어떤 성향의 애인지, 즉 경찰에 신고할 만한 애인지 아니지를 가려서 야단의 정도를 정해야 한고, 그리고 매라도 대고 난 후에는 뒤가 찜찜해서 한동안 머리 속에 그 일이 걱정거리로 맴맴 돈다.“(홍동희, 1999)
홍교사의 이야기는 교실의 붕괴 징후 경고음을 학교 전체가 붕괴 조짐이 집단적으로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기 위기의식을 반영하고 있다. 입시교육에서 가장 소외된 실업계 학교의 경우는 이보다 더 심각한 통제 불능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학생들의 집단적 일탈 행동은 소수 교사의 걱정거리로 머물러 있지 않고 전국적으로 모든 교사가 겪는 현상이라는 사실이다. 학생들의 일탈행동이 이전에는 소수에 그쳤지만, 이제는 많은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일탈행동을 하는 현상을 보이며, 이전에는 소수의 학생만이 일탈 행동을 보였기에 강한 죄책감이라도 느꼈지만, 지금은 다수의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일탈 행동을 하기 때문에 일반 학생도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가치 무감각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홍동희, 1999).
참고 자료
김종엽. <<연대와 열광: 뒤르켐의 현대성 비판 연구>>. 서울: 창작과 비평사, 1998.
심성보. <<한국교육의 새로운 모색>>. 서울: 내일을 여는 책, 1998.
______. <<도덕교육의 담론>>. 서울: 학지사. 1999.
이인규. <무너지는 학교, 흔들리는 교단>. <창비> 가을호, 1999.
이한. <<학교를 넘어서>>. 서울: 민들레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