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6펜스

소개글

작품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달을 좇는 방랑자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

1. 작가연보.
2. 작품 배경.
3. ‘달’과 ‘6펜스’
4. 전설이 되어 버린 그를 찾아가는 기행

본문내용

이 남자는 왜 세상의 모든 안락과 명예를 버리고, 비참하고 고통스러워 보이는 삶을 선택했을까. 그것도 화가의 길을 말이다. 이 길은 늦깎이로 뛰어 든 탓에 잘해봐야 삼류 화가로 생을 마칠 공산이 크다. 설상가상으로 남자 자신도 자기가 찾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모르고 있다. 그저 불가사의한 내적 충동에 이끌려 떠나는 것이다. 가장 가까운 가족, 부인조차 화가가 되고 싶다는 남자의 말은 이혼을 위한 하나의 구실로 받아들일 정도니까. 성공의 가능성도 희박한 일을 꿈꾸며, 이미 보장받은 행복을 박차고 나가는 남자. 사람들이 보기에 이 남자는 맹추에다 정신나간 사람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그는 물에 빠진 사람에게 헤엄을 잘 치고 못 치고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빠져 죽지 않으려면 우선 헤어나오는 게 중요한 일이라고 말한다. 남자는 자신에게 뒤늦게 닥친 그림과 화가라는 길을 숙명처럼 받아들인 것이다. 그 남자에게 그렇게 그림이 찾아온 것이다. 그리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 그리는 남자. 그 길이 삼류든 일류든 그 어떤 세간의 평가도 이제 그 남자에게는 중요하지 않다. 이 거짓말 같이 절실한 외침에 어느 누가 귀 기울이지 않겠는가.

참고 자료

달과 6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