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화의 이해]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
- 최초 등록일
- 2005.07.15
- 최종 저작일
- 2005.07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5,000원
소개글
기술복제시대에 예술 작품이가지는 의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완벽한 복제를 실현한다 해도 이는 태생적으로 시간과 공간에서 예술 작품이 갖는 유일무이한 현존성이 배제되어 있다. 예술작품은 그것이 지속되는 동안 역사에 종속되기 마련인데, 예술작품의 이러한 역사성을 결정하는 것이 바로 일회적 현존성이다. 원작original의 시간적·공간적 현존성은 원작의 진품성이라는 개념의 내용을 이룬다. 일반적으로 진품성은 -손으로 만든-위조품에 대하여 우위에 위치하나, 이러한 관계는 기술적 복제의 그것과는 구분 되어 진다. 기술적 복제는 원작에 대해서 수공적 복제보다 더 큰 독자성을 지니며, 원작이 포착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원작의 모상(模像)을 가져다 놓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복제기술은 일회적 현존성을 파괴한다. 그것은 일회적 산물을 대량 제조된 산물로 대치시키고, 그로써 아무리 가까이 있어도 어떤 먼 것의 일회적 나타남을, 아무리 멀리 있어도 어떤 가까운 것의 반복적 나타남으로 바꾸어 놓는다. 진중권, 『현대미학강의』,아트북스, 2004, p43 이렇듯 어떤 사물의 진품성이란 그 사물의 물질적 지속성과 함께 그 사물의 역사적인 증언적 가치까지 포함하고 또 그 사물의 원천으로부터 전수 되어 질 수 있는 사물의 핵심을 뜻한다. 이러한 예술작품이 갖는 유일무이한 현존성을 우리는 아우라Aura라는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아우라는 체험된 것의 일회성과 반복 불가능성에서, 즉 지금 여기에서만 체험될 수 있을 뿐 잡을 수도 또 가져갈 수도 없는, 이러한 의미에서 가까이 있어도 한없이 먼 현실성에서 생겨난다. 미카엘 하우스켈러, 『예술이란 무엇인가』, 철학과 현실사, 2004, p.102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