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기능 변화에 대해
- 최초 등록일
- 2005.09.06
- 최종 저작일
- 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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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들어가며
2.본문
3.맺으며
본문내용
가족은 "부부, 부모, 자녀, 형제 등 혈연에 의하여 맺어지며, 생활을 함께하는 공동체, 또는 그 성원(새우리말 큰사전, 1991)"이라고 사전적으로 정의된다. 민법 친족편 779조에서는 "호주의 배우자, 혈족과 그 배우자, 기타 본 법에 의하여 그 가(家)에 입적한 자는 가족이 된다"라고 가족의 범위를 정하고 있어. 부부와 자녀 이외에 다세대로 구성된 가족구성원이 포함된 가족을 정의하고 있다. 인구 주택 센서스에서는 조사 단위를 "가구" 단위로 하고 있다. 이때의 가구란 "1인 또는 2인 이상이 모여서 취사, 취침 및 생계를 같이하는 단위"를 말한다고 하여 세대관계나 결혼관계 또는 혈연관계의 유무와 관계없는 동거집단을 의미한다. 유영주(1984)는 가족의 기능적인 측면을 포함하여, 즉 가족은 "부부와 그들의 자녀로 구성되는 기본적인 사회집단으로서, 이들은 이익관계를 떠난 애정적인 혈연집단이며, 같은 장소에서 기거하고 취사하는 동거동재 집단이고, 그 가족만의 고유한 가품을 갖는 문화집단"이라고 하였다. 즉 가족이란 "결혼관계와 혈연관계가 있는 구성원들의 생활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옥선화, 1992). 여기에서 말하는 생활공동체란 의식주 생활을 함께 하며, 공동의 생활목표와 가치를 가지는 집단을 의미한다.
또한 사회학적 관점에서 Parsons는 가족은 근대 산업사회에 들어오면서 사회에 적합하게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을 하며 핵가족의 도래를 설명하였다. 핵가족은 개인과 사회를 중재하는 적응력 있는 단위로 보고 결혼으로 묶여진 성생활을 통해서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 교육함으로써 개인의 욕구와 사회적 필요를 충족해 주는 필수적인 것으로 본다. 가족 내 역할에서 남편은 도구적 역할, 아내는 정서적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으로 간주함으로써, 가족은 사적 영역으로, 일터는 공적영역으로 구분하여, 가족 내 역할분화와 함께 이분법적 논리를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근대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가족은 오히려 사랑이나 결혼보다는 기능중심으로 묶여져 있다고 볼 수 있다. 근대 이전에는 도제 가족과 같은 혈연이나 사랑으로 묶여지기 보다는 작업을 위해 구성된 가족들이 존재했다. 또한 결혼은 사랑보다는 가문과 가문의 연합이나 동맹을 위해서 맺어졌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