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인간복제
- 최초 등록일
- 2005.09.08
- 최종 저작일
- 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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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책[인간복제]의 저자 안종주는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제일제당 연구소 유전공학 연구원을 거쳐 서울신문 기자로 활동을 시작하여 한겨례신문 창간에 참여하여 활동하였고 현재보건복지 전문기자로 활동중이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그의 저서로는 ‘조용한 시한폭탄 석면공해’, ‘에이즈 X화일’, ‘한국 의사들이 사는 법’ 등이 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1970년대 말 체외 수정 아기의 탄생에 우려와는 달리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수십만 명의 체외 수정 아기들이 잘 자라 청소년 혹은 어른이 됐다. 결국 인간 복제도 체외 수정처럼 새로운 보조생식 수단의 하나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
물론 체세포 핵이식 기술을 이용한 인간 복제가 우리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과학 기술 문화인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지구가 앞으로 어떤 상태가 될지 예측하기는 어렵겠지만 지금 상태로 발전해 나간다면 인간복제를 할 특별한 이유가 없을 것이다.
인간 복제는 인간을 세상에 출생시키는 고귀한 방법이 아니며 자녀는 자신들의 진정한 부모를 가질 권리가 있으며 남편과 아내의 결혼을 통한 사랑의 열매로 인정받아야 한다. 자녀는 우리의 설계에 따라서 제작할 수 있는 산물이 아니다. 그들은 특정하게 요구되는 특성을 소유하려는 사람들의 교묘한 의도의 복사물로 태어나서는 안 된다.
사이비 종교 라엘리언무브먼트가 세운 인간 복제 서비스 회사 클로네이드의 체세포 핵이식 복제 아기 ‘이브’가 진짜 복제 인간인지 아닌지를 밝히는 문제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인간 복제 시대를 맞은 우리는 어떤 생명 윤리를 지켜야 하는지, 인간 복제가 가져다 줄 사회적, 윤리적 혼란이 어떤 것인지, 불임 부부에게 복음이 될 것인지, 또 인간 복제 기술이 인류에게 어떤 빛과 그림자를 가져 줄 것인지를 정확하게 알아야 하겠다.
복제로 인해 우생학의 선호로 단종 재배의 우려가 올 수도 있을 것 같다. 갈수록 삭막해 지는 세상에 좀더 편한 쪽으로만 살려고 하는 세대에서는 인공 자궁의 임신을 선호하여 좀더 좋은 유전 형질을 선택하고 기형적인 요소는 제거하고 하다보면 좀 더 좋은 형질의 것을 찾으려는 욕심에 바람직하지 않은 단종 재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 자료
인간복제 (안종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