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화학]창조의 제8일을 읽고... (원저: The Eighth day of Creation)

소개글

이과대학 전체수석으로 졸업한 생물학과 학생이며, 현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재학중입니다..

재학시절 리포트 작성 자료를 항상 PC에 저장해 두었는데, 다른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참고자료로 이용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이 보고서는 생화학 시간에 왓슨과 크릭의 DNA 이중나선 구조에 대해 배우던 중 두 과학자의 일대기와 업적을 다룬 책을 소개한 The Eighth day of Creation 을 읽고 쓴 보고서입니다.
프랑스 영화 "제 8요일" 과의 관계에 대해 잠깐 생각해 본 부분이 있으며,
DNA의 구조에 대한 왓슨과 크릭의 원문으로 된 논문과 해설도 첨부되어 있습니다.

항상 리포트 작성시 심혈을 기울였고, 빠진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고심하여 작성해 왔기 때문에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보고서를 잘 이용하시어 많은 도움이 되셨음 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20세기가 끝나고 21세기가 도래한 현재, 생물학은 그 어떤 학문보다도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학문이 되었다. 어려서부터 들어오던 Pomato부터 시작하여 얼마 전까지 신문의 한 부분을 장식했던 Human Genome Project(HGP)까지 낯설지 않은 친숙함으로 우리에게 다가 오고 있다. 그 동안 생물학은 베이컨, 데카르트, 뉴턴 등으로부터 시작된 과학 혁명의 물질적 환원주의와 기계론적 자연관을 기본으로 하여 발전하였다. 따라서 과학의 중심에는 자연스럽게 물리학이 자리 잡게 되었고 생물학은 주변의 부속 학문으로 전락 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생물학을 물리학의 연장으로 간주하는 오랜 과학의 전통 속에서 극히 최근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생물학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 한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20세기 후반에 이르러 생물학이 현상적으로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과학 분과로 발전 할 수 있었던 것은 아이러니 하게도 생물학이 물리학의 연장이라는 도식하에서 생물학에 환원주의적 사고가 철저히 적용되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Watson과 Crick의 DNA분자 구조의 해명은 분자 생물학의 꽃으로 인정받고 물리학은 양자 역학의 등장으로 환원주의적 한계를 드러내 전일주의로 전환되어 생물학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 되면서 생물학은 비로소 과학의 중심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1953년 DNA구조의 해명에서 시작된 현대 생물학의 혁명은 Nature지에서 열거한 현대과학의 14가지 과제중 8가지가 생물학에 귀속된다는 점에서 앞으로 더욱더 중요한 학문으로 자리 잡을 것을 말해준다. (14가지 과제- 우주의 시작, 현재, 미래의 예측에 얽힌 문제, 물질의 근본 구성 입자에 대한 회의, 대통일 이론의 확립, 행성과 별에 얽힌 수수께끼, 중성자별의 신비, 지구 탄생과 진화의 비밀, 생명탄생의 조건, RNA의 신비, 인류 진화의 수수께끼, 인류의 이주 경로 추적, 분자 생물학 이후의 의문점, 단백질 합성에 얽힌 비밀, 인간 게놈 프로젝트의 가능성, 인간 두뇌의 신비 등) 지난 수십 년 동안 생물학의 발전은 현대 의학과 농수산업의 발전에 확고한 초석이 됨으로써 현실 생활 측면에서 인류복지의 증진에 커다란 기여를 할 수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참고 자료

첨부자료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