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와 이해]가상 현실과 현실 세계의 구별
- 최초 등록일
- 2005.10.29
- 최종 저작일
- 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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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제가 되고 있는 가상 현실과 현실 세계에 대해 조사하였습니다. 이를 통하여 두 세계를 구별하였습니다.
목차
I. 서론
II. 본론
1. 은석이 이야기
2. 통 속의 뇌 이야기
III. 결론
본문내용
어떤 인간이 사악한 과학자에 의해 수술을 받았다. 그 사람의 뇌는 육체에서 분리되어 뇌를 계속 살아 움직이게끔 해줄 영양분이 가득 담긴 통 속에 옮겨졌다. 신경 조직은 그대로 초과학적 컴퓨터에 연결되어 이 컴퓨터가 그 사람으로 하여금 모든 것이 완벽히 정상적인 듯이 보이는 환각을 일으키도록 만든다.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 사물들, 하늘 등은 모두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사람이 경험하는 모든 것은 컴퓨터로부터 신경 세포에로 이어지는 전기 자극의 결과가 된다. 컴퓨터는 그 사람이 손을 올리려고 한다면 손이 올려짐이 자동적으로 보이고, 느끼게 되도록 교묘히 장치되어 있다. 그뿐 아니라 그 사악한 과학자는 여러 가지로 프로그램을 변형시킴으로써 그 사람으로 하여금 과학자가 원하는 어떠한 상황이나 상태일지라도 경험하도록 할 수 있다. 과학자는 또한 뇌수술을 하였다는 기억을 삭제해 버림으로써 그 사람이 항상 그러한 상황에 있어온 것처럼 보이게 할 수도 있다. 심지어는 그 사람으로 하여금 그가 의자에 앉아 어떤 사악한 과학자가 사람들의 뇌를 떼내어 뇌를 계속 살아 움직이게 할 영양분이 담긴 통 속에 집어넣는다는 재미나면서도 불합리한 가정을 기술한 글을 읽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수도 있다. 신경 세포는 그 뇌의 주인공으로 하여금 이러저러한 환상을 일으키도록 하는 초과학적 컴퓨터에 연결되어 있다. 뇌 하나가 아니라 모든 인간이 통 속에 들어있는 두뇌라고 상상할 수도 있다. 물론 그 사악한 과학자는 통밖에 있어야 할 것이다. 아마도 사악한 과학자란 존재하지도 않고, 우주는 온통 뇌와 신경 조직으로 가득 찬 통만을 만들어 내는 자동 기계로 구성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이번에는 그 자동 기계가 우리로 하여금 서로 연관성이 없이 각각 분리되어 있는 환각들이 아니라 하나의 집단적인 환각을 일으키도록 만들어져 있다고 상상해보자. 그런 상상 속에서는 내가 당신에게 말하고 있는 것처럼 내 스스로에게 보일 때, 당신에게는 당신이 나의 말을 듣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이 때 나의 말이 당신의 귀까지 실제로 다다르는 것은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에게는 실제의 귀가 없고 나에게는 입과 혀가 없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