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성과사랑,에로티시즘
- 최초 등록일
- 2005.11.08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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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앤소니기든스의 책입니다.
그의 내용에 대한 요약및 해석,느낌입니다.
좋은 점수 받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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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성, 사랑, 에로티시즘.. 이 단어들은 23살의 나이에겐 은밀히 유혹적인 단어들이다.
어쩌면 은밀하다는 표현이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언뜻 성, 사랑에 대해 우리는 과연 무엇을 먼저 생각해 볼 수 있는가?
여기 앤소니 기든스의 현대사회의 성과 사랑, 에로티시즘은 제목에서 보이듯 성과 사랑에 대한 일상적․개인적 관심과 더불어 사회적․문명적 차원의 궁금증을 갖고 있는 나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 책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성과 사랑’은 우리 사회에서 늘 비밀스럽고 부끄러운 부분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성과 사랑’이라는 것은 감추어야 할 부분이 아니라 함께 논의를 통해 체계적으로 다룸으로써 올바르게 이해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 앤소니 기든스는 이 책을 통해 성과 사랑에 대해 어떻게 사회학적으로 얘기하고자 했는지 나는 적어보고자 한다.
기든스의 여러 논의 중 가장 관심을 끈 것은 페미니즘에 대한 것이었다. 아무래도 여자의 입장에서 책을 읽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기든스는 공/사의 분리, 이중 규범의 존재, 모성의 발명 등 페미니즘의 이론적 성과를 충분히 수용하고 있으며, 현대 사회가 여성을 억압한 것은 분명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도 남성들이 관계 외적인 것에 의해 지탱되는 자아정체성에 안주해 옴으로써 결과적으로 감정적, 정서적으로 취약해진 반면, 기존의 제도들로부터 억압받아온 여성들이 오히려 사적 영역 속에서 고유한 친밀성의 세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본다. 현대의 여성들은 친밀성 분야의 전문가로 등장하는 반면 남성들은 여성들이 그들에게 공모해주느냐 반란해주느냐에 따라 불안에 떨고 고통 받아야 하는 연약한 존재로 묘사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새로이 일어나는 친밀성의 혁명에서 주된 역할을 맡을 존재로서 기든스가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남성이 아닌 여성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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