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독서세미나(문학)]걸리버 여행기
- 최초 등록일
- 2005.12.16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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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양독서세미나 시간에 필요한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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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앤틸로프 호의 외과의사였던 걸리버는 항해도중 심한 폭풍과 암초 때문에 난파당하고, 겨우 목숨을 건져 한 섬에 도착하게 된다. 그 섬은 "사람들의 키는 약 15cm에 조금 못 미치며, 초목이나 동물들도 이와 같은 비율로 크기가 점점 작아져서 나중에는 가장 작은 동물에까지 이르게 되는데, 가장 조그마한 동물들은 거의 보이지도 않는" 릴리퍼트 라는 나라였다. 그는 릴리퍼트의 언어를 배우고 의사소통하며 9개월 간 그곳에서 생활한다. 릴리퍼트 사람들에게 `산 같은 사람`이라고 불리는 걸리버는 신사다운 행동과 선량한 마음으로 국왕과 신하들은 물론 군대와 일반 사람들에게까지 좋은 인상을 심어준다. 그는 릴리퍼트와 적대관계에 있는 블레훠스크라는 나라에게서 거대한 군함 50척을 빼앗아 오는 등의 큰 타격을 입혀 릴리퍼트 국왕의 두터운 신임도 얻는다(가장 영예로운 칭호인 `나르다크`를 내려준다). 하지만 왕비의 침소에 화재가 났을 때 소변으로 불을 끈 일이 왕비는 물론 그 밑의 신하들에게 미움을 받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결국 여러 관리들에게 탄핵을 받고, 눈을 잃게 될 위기에 놓이자 그는 블레훠스크로 도망해 그곳에서 탈출을 준비한다.
“…내가 눈을 지킬 수 있게 되고, 자유를 유지 할 수 있게 된 것은, 경솔한 나의 성질과 경험에 대한 부족의 덕분이었기 때문이다. 만일 그 후에 다른 궁중에서 여러 번 볼 수 있었던 국왕과 신하들의 성품 그리고 나보다도 덜한 죄를 지었던 죄수를 다루는 방법을 알았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그처럼 가벼운 벌을 기꺼이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젊어서 마음이 급했던 나는…”
그가 온전히 릴리퍼트의 사고방식에 동화되었다면, 그는 틀림없이 눈을 잃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나중에는 탄핵하려는 세력에 의해 목숨이 위태로웠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그곳에서의 생활이 너무 짧은 기간이 아니었나 싶다. 그는 충분히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영국인이었으며, 이 덕분에 눈을 잃지 않은 채 무사히 탈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본다.
참고 자료
조나단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1부와 4부), 문학수첩,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