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비평]영화 ‘웰컴투 동막골’에 나타난 탈식민주의

소개글

동막골

목차

Ⅰ. ‘동막골’을 들어가며
Ⅱ. 타자적 위치에 선 5명의 병사들
Ⅲ. 지역적 공간의 발견
Ⅳ. 보편적 휴머니즘과 탈식민주의적 제 3의 공간
Ⅴ. 환상성을 지닌 제 3의 공간으로서의 ‘동막골’

본문내용

Ⅰ. ‘동막골’을 들어가며
양가의 대립차원을 넘어선 혼성성(Hybridity)은 문학뿐만 아니라 음악이나, 미술, 영화 등 예술과 사회 전반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양가의 대립이란 말이 각 영역의 독자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생각해 본다면 반대로 혼성성의 확대는 어느 한 영역이 ‘위기’ 라는 말을 운운할 만한 영향력이 있을 것이다. 혼성성은 공통점을 지니면서도 차이점을 공유하기 때문에 초월적이면서도 동시에 하위적인 성격을 지닌다. 이런 점에서 2005년 8월에 개봉된 박광현 감독의 영화 ‘웰컴투 동막골’은 예술의 하위장르인 문학과 영화라는 밀접한 인접영역 간의 혼성성을 띄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연극와 영화는 모두 종합예술이며 대중예술이라는 공통점을 지니는 동시에 창작 과정과 표현 형식, 기교상의 차이를 보여주기도 한다. ‘웰컴투 동막골’은 영화로 상영되기 전 2002년도에 연극으로 공연되었던 작품이다. ‘웰컴투 동막골’이 연극 무대를 통해 남북한 병사들로 연기하는 배우들의 대립과 화해 과정에서 나타나는 극적인 긴장감과 생동감을 현재화하여 잘 보여 주었다면, 영화에서는 연극이 지니는 시 ․ 공간의 제한을 극복하고 영화적 상상력을 발휘하여 ‘동막골’을 연극보다 더욱 확장된 공간으로 형상화하여 보여주고 있다.
본고는 영화 ‘웰컴투 동막골’에 나타난 탈식민주의적 요소들을 고찰하기에 앞서 작품 속 배경 안에서 인물들이 사건을 전개해 가는 방식을 살펴봄으로써 영화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자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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