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파티스타 운동]신자유주의란 무엇인가?
- 최초 등록일
- 2005.12.30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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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정당에 대한 노조우위의 시대: 제1인터내셔날
3. 정당이 노조에 우위를 확보한 시대: 제2인터내셔날
4. 신자유주의와 폭력
5. 저항
(1) 신자유주의적 사회정책에 대항한 투쟁
(2) 신자유주의와 문화
(3) 문화적 저항과 차이
(4) 문화적 투쟁
6. 신자유주의:정체성의 측면
(1) 신자유주의와 토지
(2) 신자유주의에 대한 원주민의 저항
(3) 신자유주의에 대항한 투쟁에 있어서의 원주민들의 지도력
7. 신자유주의: 지구적 측면
(1) 개혁과 혁명
(2) 신자유주의에 대한 투쟁
(3) 의사소통과 투쟁의 순환
본문내용
이러한 상황변화에 대한 진보학계나 운동진영의 대응은 크게 세 가지 정도로 나타났다. 하나는 노동운동 자체의 종말에 따른 신사회 운동, 즉 소위 운동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창하는 시민운동 세력이며, 다른 하나는 사회주의권의 몰락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볼세비키적 전위정당론등을 고수하는 형태나 혹은 트로츠키등 소위 레닌-스탈린주의라는 주류노선에 가려있던 정치이론가에 기대는 좌익분파의 형태이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특별한 주의주장으로 통칭할 수 있는 통일된 형태를 띠고 있지 않지만, 적어도 한국사회의 운동진영에서는 여전히 광범위한 스펙트럼을 차지하는 것으로 역사적 현상으로서의 실제적 노동운동을 면밀히 검토하고 소위 `맑스-레닌주의`라고 스탈린에 의해 명명된 공식적 노동운동 노선에 대해 비판적으로 접근하여 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노동운동에 대한 시각을 확보하고자 하는 (지금으로서는) 문제의식 정도를 갖는 입장이다.
필자의 입장은 세 번째에 속한다. 우리는 노동운동이 발생한 현실, 즉 노자간의 적대라는 기본성격이 그대로 인한 노동운동이라는 실천은 이론적으로나 `언술`적으로 폐기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세계사적 차원에서 18세기말에 처음 그 모습을 드러낸 노동운동은 이론이 아닌 현실의 문제였기 때문이다. 19세기 중반부터 현재까지 노동운동에 가장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는 맑시즘 역시 출발에 있어서는 노동운동내에 다양한 사상적 조류 가운데 하나였다. 그러나 맑시즘은 맑스와 엥겔스라는 탁월한 노동운동 이론가의 노력과 이들의 대의에 공명한 서구 노동운동 지도자들의 헌신적 활동으로 노동운동사에서 가장 큰 흐름(사민주의 및 공산주의)을 형성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한 흐름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사실 그 자체가 이들이 무오류적이었으며, 언제나 옳았다는 증거는 아니다. 사실은 오히려 그 반대이다. 이들은 중요한 시기에 중대한 오류를 범했으며, 특히 그러한 오류는 교황청을 정점으로 한 단일 이데올로기 조직으로 인간의 영혼세계를 지배하려한 중세 카톨릭과 너무나도 쏙 빼닮은 스탈린주의와 제 3인터내셔날의 역사로 점철된다. 그러한 오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본문에서 구체적으로 밝히기로 하고 이하에서는 인터내셔날의 역사를 중심으로, 그것의 역사를 단순히 통시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필자나름대로 그것을 노동자의 주요한 계급조직인 노조와 정당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고찰해보자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