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사설시조 - 표현미학과 시적 지향점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06.04.09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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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조의 형식을 간단히 언급한 후, 사설시조의 미의식과 대해 살펴보고 그 표현미학과 시적 지향에 대해 본격적인 서술을 했습니다.
사설시조 작품 원문을 삽입하여 수고를 많이 덜어줄 수 있을 겁니다.
목차
1. 시조의 형식
2. 사설시조의 미의식
3. 사설시조의 표현미학과 시적 지향
(1) 사설시조의 표현미학과 시적 지향
(2) 일상사적 관심과 형상사유
(3) 토로의 다양성과 새로운 감수성의 추구
본문내용
논밧가라 기음미고 뵈잠방이 신들메고
낫가라 허리에 차고 되끼벼러 두러메고 낙림산중 드러가셔 삭따리 마른 셥흘
뷔거니 버히거니 지게에 질머 집팡 밧쳐노코 새옴 차자가셔 점심도 슭부시
이고 곰방대를 톡톡 떠러 닙담배 퓌여물고 콧노래 조오다가
석양이 재너머 갈제 어깨를 추이즈며 긴 소리 져른 소리 하면 어이갈고 하더라
불아니 때일지라도 졀노 익는 솟과
녀무쥭 아니 먹어도 크고 솔저 한거는 물과 질슴하는 여인술과 술 삼는 주량
자와 월양보로 낫는 감은 암쇼 두고
평생이 이 다섯 가져시면 부를거시 이시랴
져 건너 명당을 어더 명당 안해 집을 짓고
밧갈고 논갈고 오섯을 가초 시믄 후에 양우희 벌통 노코 집우희 박 올니고 울밋
태 우물 파고 구월 추석하여 남후화촌 다 시하야 희오동락 하고지고
해일의 이렁성 노니다가 늙을 뉘를 모로리라
위의 작품들은 대체로 중하층의 생활상이 작품의 배경을 이루는 가운데 그 생활의 구체적 단면이나 거기에서 제기되는 실질적 욕구들을 어떤 전제나 관념도 개입하지 않은 채 질박하게 노래하고 있다. 먼저 ‘논밧가라 기음메고’ 에 묘사된 갖가지 정황들은 모두 농부의 일과를 구성하는 일상의 단면들인데 그러한 단면들이 차례로 엮어지면서 삶의 다단함과 그런 가운데서 생겨나는 특유의 흥을 풀어놓고 있다.
참고 자료
박영주, 「사설시조의 표현미학과 시적 지향- 조선조 시가의 존재양상과 미의식」
조동일, 『한국문학강의』 , 길벗,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