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오래된 미래 - 라다크로 부터 배운다.
- 최초 등록일
- 2006.05.13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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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전통
제1장 작은 티베트
제2장 땅과 함께 살기
제3장 의사와 샤만
제4장 우리는 함께 살아야 한다
제5장 안무 받지 않은 춤
제6장 불교-삶의 한 방식
제7장 삶의 기쁨
제2부 변화
제8장 서구의 도래
제9장 화성에서 온 사람들
제10장 돈이 세상을 돌아가게 한다
제11장 라마승에서 기술자로
제12장 서구식 방법의 학습
제13장 중심으로 끌어당기기
제14장 분열된 공동체
제3부 라다크로부터 배운다
제15장 흑백논리를 넘어서
제16장 개발 속임수
제17장 반개발
제18장 라다크 프로젝트
감상문
<끝>
본문내용
책을 읽고 느낀 점
이 책은 라다크를 통해 천편일률적인 서구식 ‘개발’이 한 사회와 문화의 붕괴를 초래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저자는 ‘반개발’을 주장한다. 이러한 저자의 주장은 단순히 ‘라다크 문화의 보존’이 아닌 무조건적인 세계화에 대한 우려이다.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에서 토마스 프리드먼은 세계화에 대한 옹호적인 입장에서 세계화와 전통문화 사이의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헬레나 노르베리-호지의 입장은 세계화에 대한 반대의 입장에서 지역적인 것과 세계적인 것에 대한 균형점을 주장하고 있다. 물론 저자는 단순한 과거로의 복귀를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프리드먼은 미국의 시각에서 세계화를 바라보고 있지만, 헬레나는 제3세계의 입장에서 세계화를 바라보고 있다. 물론 두 가지 입장 모두 세계화에 대한 큰 트렌드를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 아닌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는 데는 합의가 이루어진 것 같다.
저자는 영국의 런던대학교에서 동양 언어학과의 학위논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라다크를 방문했다. 라다크의 언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라다크의 문화에 깊이 빠져들었고 그로 인해 16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체험과정을 겪게 되고, 실제로 ‘라다크 프로젝트’라는 국제기구까지 조직하여 그녀가 느낀 세계화에 대한 무분별한 개발의 문제점에 해결책을 제시하려는 적극성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을 읽은 후에야 제목이 왜 <오래된 미래>인가? 라는 책을 읽기 시작할 때의 궁금증이 해결된 것 같다. 천 년 이상 변함없었던 라다크의 삶. 이것이 진정 우리가 추구해야 할 행복한 미래의 모습이었던 것이다. 이미 우리의 미래는 라다크의 과거 속에 자리 잡고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저자가 단순한 과거로의 복귀를 주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방적으로 새로운 미래만을 추구하는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전통에 대한 의미를 되살려 “오래된 미래”를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