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육원론]`바꾸어 쓰기`를 통한 희곡 교수-학습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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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현재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희곡 교수-학습에 대한 문제제기
2. 희곡 교육에 있어서의 교수-학습 아이디어

본문내용

1. 현재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희곡 교수-학습에 대한 문제제기

제7차 교육 과정의 문학 교육은 문학 작품의 이해와 감상이라는 소극적인 목표를 넘어서 문학 작품의 표현과 창작에 이르는 적극적인 목표를 표방하고 있으며, 문학의 실체를 학습하는 것에서 문학의 속성을 학습하는 것으로의 방향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일상의 언어생활 속에서도 문학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을 기대한다.
우리는 실제 수업에서 문학 교수-학습이 이러한 의도에 알맞게 진행되고 있는가에 대해서, 특히 희곡 교수-학습을 중심으로 고민해 보았다. 그 결과, 실제 수업에서 희곡 교수-학습은, 희곡이라는 문학 장르의 특성) 희곡은 상연을 전제로 써진 언어 텍스트이다. 다시 말해 무대라는 시간적, 공간적 제한 조건 하에서 재현될 인간의 행동을 언어로 표현하고 있는 체계이다. 그러므로 희곡은 대본의 자격으로 연극의 영역에 속하면서 동시에 문학의 영역에 속하기도 한다.
때문에 희곡 문학 자체에 대한 학습을 하기보다는 직접 극을 연출해 보는 방식의 수업으로 대체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수 있었다. 게다가 희곡 교수-학습에 할당된 문학 수업 시수가 적을 뿐 아니라, 다른 장르의 문학에 비해 실제적으로 소홀하게 다루어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런 방식의 수업에서는 극적이면서 사실감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나 문학이라는 본래의 기능에는 충실할 수 없다. 문학은 언어 텍스트이고 연극은 행동이나 상황을 중시하는 텍스트가 되므로 그 성격이 다를 수밖에 없다. 즉 희곡을 연극으로 보여주는 방식은 일정한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따라서 우리는 새로운 교수-학습의 목표와 그에 알맞은 방법을 모색해보았다.


2. 희곡 교육에 있어서의 교수-학습 아이디어

1) 희곡 작품을 읽어보고 그 내용을 이야기하기
인터넷에서 베낀 줄거리가 아니라 직접 희곡을 읽고 간단하게 줄거리를 말해본다. 이런 방식을 통하여, 학습자가 희곡을 읽었는지 확인할 수 있고, 동시에 표현론의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다. 같은 희곡을 읽고도 학습자들이 각기 다르게 표현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이렇게 표현한 의도를 되묻는 활동을 통하여 표현 교육을 적극적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예 - 이근삼, `원고지`
장녀와 장남이 나와서 가족과 집안일을 소개한다. 아내가 남편에게 돈 문제를 추궁한다. 남편은 매우 피곤해 하고 많은 것을 헷갈려 한다. 장녀와 장남은 갖가지 명목의 용돈을 요구한다. 교수는 밤 8시 시계 소리를 듣고 아침인 줄 착각하고 출근하려다가 다시 돌아와 잠을 잔다. 그러나 지옥의 사자 같은 감독관이 나타나 번역 원

참고 자료

없음